본당 회중석 플로어교체 공사 보고 및 사진 (1) 21년 7월 6일 수요일

본당 보수 공사 관련 보고를 합니다. 이번 한 주간 본당의 회중석과 강단 중 회중석 마루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단 플로어교체는 다음 주간에 진행됩니다.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주일(7월4일) 오후 교체공사를 위한 청소 및 준비작업을 하였습니다. 월요일에 기존 카펫을 완전히 제거하는 한편 제일 뒷편에서 마루를 깔아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카펫 제거 작업은 쉬운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오래된 .. 아마 적어도 50년 이상된 카펫과 아래 깔린 패드에서 나온 먼지는 보통이 아니었습니다.ㅠㅠ 카펫 아래에 패드에 찍힌 못들과 스테이플을 일일이 손으로 제거하는 작업도 .. 허리가 아픈 과정이었습니다.^^ 

철거된 카펫과 패드를 큰 밴에 가득 싣고 데이비스 길 끝에 있는 쓰레기 하치장에 갖다 버리는 일도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원래 우리교회가 체육관으로 지어진 건물이어서 카펫을 걷어낸 바닥이 비교적 양호해 보여 재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온통 못자국과 구석구석 빗물로 인해 썩고 벌어진 나무틈들을 복원하는 일이 엄두가 나지 않는 ...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 보였습니다. 

결국 박상근 권사님께서 월요일 오전부터 플로어를 깔기 시작하여, 화요일에는 도우미 4인방들(황원규 권사님, 김우정 권사님, 장세원 전도사님, 정 목사)이 박 권사님으로 비법을 전수받아 함께 작업을 해서 속도가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틀만에 절반 이상 작업이 되었습니다. 무릎과 허리가 아픈 과정이었지만, 깨끗하고 아름답게 채워져 가는 플로어를 보는 즐거움이 더 컸습니다.

내일(수요일) 정도에 플로어를 까는 일은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몰딩과 뒷마무리 작업도 이어지겠지만, 토요일에는 회중석 플로어 작업은 잘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월요일에는 김정미 권사님께서, 화요일에는 오금희 장로님께서 점심을 섬겨주셨습니다. 교우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작업이 매일 매일 은혜롭고 즐겁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합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고, 박 권사님을 비롯 돕는 분들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주세요... 모든 것이 주의 은혜입니다. 모든 도움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보고합니다. ^^      

회중석 플로어 진행과정 (슬라이드쇼)